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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가 올해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남북도로 건설공사의 마지막 연결구간인 새만금동진대교의 교량상판 중앙 접속부를 연결하는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단절되었던 남북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드디어 연결됨에 따라, 동서도로(‘20. 12. 개통)와 함께 새만금의 교통 중심축인 십자형(十)도로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새만금동진대교는 총 연장이 1,258m에 달하며, 2개의 주탑에서 케이블로 교량의 상판을 지지하는 사장교 형식으로 건설 중이다.
교량의 상판은 2개의 주탑에서 이동식거푸집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4m 단위로 콘크리트를 타설·양생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교량상판을 이어가는 FCM(Free Cantilever Method) 공법으로 시공하고 있다.
새만금동진대교 중앙부는 교량상판을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으로, 교량상판 공사를 시작한 지 757일(‘21. 1. 4.~’23. 1. 31.)만에 완료했다.
새만금동진대교는 광활한 새만금호와 드넓은 대지 등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새만금의 상징물(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동진대교가 연결되면서 남북도로 2단계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국도 4호선인 동서도로∼새만금 2권역∼농생명권역∼새만금 3권역∼국도 30호선을 6차선으로 연결하는 공사로, 1월말 현재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까지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동서도로에 이어, 남북도로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새만금의 교통·물류 체계의 뼈대가 완비되어 새만금에 대한 민간의 투자관심과 경제활동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북 군산(국도 21호선)과 부안(국도 30호선)을 27.1㎞로 연결하는 도로. 새만금 1권역·새만금 2권역·농생명권역·새만금 3권역 등 사업지역을 세로로 관통
- 작년 12월에 1단계 구간(새만금 1권역∼동서도로 12.7km를 연결, 왕복 8차선) 개통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올 7월까지 남북도로 건설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새만금에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트라이포트(철도, 항만, 공항)를 비롯한 교통·물류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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