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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국 특성화 최초‘목공예과’매년 장학금 지원

기사입력 2023.01.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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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더코리아-전북 남원] 남원시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한 남원제일고등학교(교장 김한태)는 1974년 6월 설립돼 42회 졸업생 1만 1천여명을 배출한 특성화 고등학교로 목공예과, 미용과, 조리제빵과 3개 학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국방부로부터 군(軍)특성화고교로 지정돼 해군조리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이중 목공예과는 옻칠 목기 산업의 중심지인 남원의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2020년도에 신설하여, 올해 2월 첫 졸업생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늘날 산업화에 따른획일적인 공산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생활 속 개인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공예산업은 오히려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써 희소성을 드러내고 있다.

     

     금년 졸업예정자인 유은아(19) 학생은 재학 중 정부지원사업 우수아이디어에 선정되어 여성기업인으로 창업을 하였고, 남원 예촌 전시회를 시작으로 인사동, 킨텍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특히 옻칠 목공예분야에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남송 박강용 관장이 운영 중인 남원옻칠공예관에 정규채용이 되어 옻칠채화 분야에서 현재 근무 중이다.

     

     목공예과 졸업 후 진로는 창업 및 취업을 통해 옻칠공예가 또는 가구디자이너로 꿈을 펼칠수 있으며, 조기취업형과 산업체전형으로 국립대학으로 진학하여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다. 남학생 경우 병역특례업체 취업도 가능하다. 또한 옻칠공예산업이 먼저 뿌리를 내린 일본의 대학 진학과 현지 취업도 추진중에 있다.

     

     목공예는 다양한 기관의 협력과 전국의 무형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현재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200만원), 남원시목공예협회(200만원), 남원옻칠공예관(300만원), 칠기명장 권영진(100만원)등 여러 기관에서 장학금을 기부하여 입학시 장학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목공예학과가 전국적으로 확고히 저변확대가 될수 있도록 장학 기부를 약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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