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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유역 감염률 6.8% 5대강 중 최고
순천시는 지난해에 비해 4배 가량 폭증
광양시가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도 장내기생충 발생 현황 조사결과를 통해서다.
이번 조사는 지자체 보건소와 협력해 낙동강과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장내기생충 질환 유행지역 내 36개 시·군 주민 2만8918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11종의 장내기생충 진단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36개 시·군 가운데 장내기생충 감염률 평균 5.3%보다 높은 지역은 12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광양시가 12.9%로 가장 높았고 안동시10.1%, 순천시 9.8%, 하동군 8.7%로 뒤를 이었다. 특히 광양시 장내기생충 양성률은 2019년 4.3%, 2020년 6.2%, 2021년 7.3% 등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천시는 지난해 2.4%에서 올해 9.8%로 4배가량 폭증했고 화순군 역시 지난해 3.1%에서 올해 8.4%로 3배 가량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5대강 유역별로는 섬진강 유역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6.8%로 가장 높았는데 지난해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 등 유역 내에서 2배 이상 감염률이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반면 섬진강 유역 다음으로 높았던 경상북도는 6.2%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교해 양성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간흡충 위험지역을 읍면동으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기존 참여 지역뿐만 아니라 새롭게 양성률이 보인 지역이 40개 읍면동에 달한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조사범위 확대와 식습관 인식 개선 등의 적극적 퇴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행지역 내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소 가속화를 위해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읍·면·동 단위로 세밀하게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장내기생충 감염이 높은 지역은 보건소와 협력해 전수조사에 준하는 집중사업을 수행하는 등 효과적인 검사 및 감시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손끝 매운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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