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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기 포천] 포천시는 지난 20일 6군단 회의실에서 국방부와 6군단 부지활용 협의를 위한 ‘제2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방부와 포천시는 6군단 부지활용 협의를 위해 지난 2월 상생협의체 구성에 합의 후 총 7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달 15일 국방부 회의실에서 첫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2차 상생협의회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 관계자 5명과 정덕채 부시장과 담당국장,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등 5명이 협상단으로 나섰다. 1차 회의에서 논의된 포천시 요청사항에 대한 국방부의 검토결과를 가지고 추가협의를 진행했다.
6군단 부지활용과 민군상생 복합타운 조성을 통한 산재한 군시설 통합이전을 희망하는 포천시의 검토요청에 대해 국방부는 군 작전성 검토를 통해 부대이전에 필요한 대체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2월에 개최 예정인 3차 상생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군단 부지활용 요청과 관련한 국방부의 긍정적인 검토에 대해 포천시민 모두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70여 년간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군단은 포천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에 68년간 주둔하며 북서부전선을 방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지난 11월에 해체되었다. 포천시민들은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에 대한 배려차원으로 해체된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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