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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가뭄이 내년 3월까지 계속 이어지고 지역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우울한 기상청 예·경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931.4㎜로 평년의 94%에 이르고 있으나 전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강수량은 평년의 62~82% 사이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596.5mm로 평년 대비 62.2%에 불과해 다른 지역에 비해 가뭄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밖에 전북 71.3%, 경남 67.3%, 경북 81.5%로 이들 지역 가뭄이 심각하다.
전남지역의 경우 광양을 비롯해 목포·여수·순천·나주·담양·고흥·보성·화순·함평·영광· 장성 등 22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에 심각한 가뭄을 뜻하는 가뭄 '경계' 단계가 발표된 상태다.
이들 지역 모두 내년 3월까지 가뭄 '경계' 단계에 머물 것이라는 게 기상청 예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이 예년의 99.6%, 96.1%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전국 댐 현황과는 달리 지난 9월부터 가뭄 '심각' 단계로 진입한 ‘주암·수어·평림·섬진강댐’ 등 섬진강 수계 내 댐저수율은 매우 낮아 4개월째 '심각'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전남 동부권 주요 수원인 섬진강 저수율은 309만㎥으로, 평년 대비 54.8%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는 남부지방 가뭄 극복을 위해 △용수 확보대책 △물 수요대책 △물 절약 홍보 대책으로 나눠 보다 세밀하고 꼼꼼하게 챙긴다는 계획이지만 이처럼 가뭄이 지속되면서 생활은 물론 농업과 산업 등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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