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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20여명 참여
[더코리아-전남 영암] 영암군 도포면(면장 이일종)은 지난 11월 30일 도포면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포면 성산리 배추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펼쳤다.
농촌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이날 참여자들은 1,000평의 배추밭에서 수확기 배추 묶는 작업을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는 “한파특보까지 발효된 올해 가장 추운 날인데 직원들이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 김장철 일손이 부족해 답답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한시름 덜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일종 면장은 “서툴고 작은 손길이지만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는 마음으로 공직자들이 나섰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적극 지원하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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