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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가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가소득 1억 원 이상 농가를 육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6일 광양읍사무소에서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총 119건, 522억 3천 8백여 만 원의 예산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을 위원장으로 농업관련 기관․단체, 농업인 등 35명으로 구성된 심의회에서는 농정, 농산물마케팅, 매실원예, 산림분야 등 4개 분과에서 사전 심의를 거친 올해와 내년도 119개의 농림사업을 확정했다.
확정된 농림사업으로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다목적 소형농기계구입 지원 7억7천7백만 원,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4억7천9백만 원 등 98건, 내년도 사업으로 조림 숲가꾸기 36억7천3백만 원, 임산물 가공지원 5억1천8백 만 원 등 21건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모든 산업의 근원이며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리 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농업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가 131가구로 늘어나는 등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매실청 기능성 연구를 통해 매실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학교급식에 공급해 지금까지 단 한건의 식중독도 발생하지 않은 매실청을 단체 급식과 가축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 위원장과 위원들이 별도로 광양시 농업발전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농업발전을 위한 여러 건의사항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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