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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강진] 강진군은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인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비 비용 절감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파프리카 부산물을 한우 농가의 TMR 사료 원료로 활용해 사료비 절감 및 축산물 생산 안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내 사료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축산 농가의 고민이 깊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군은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인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비 절감 기술 시범사업’을 진행해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와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비 절감 기술 시범사업’은 TMR 자가 배합을 해온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파프리카 생산단지의 솎아낸 과실 등 신선한 상태의 부산물을 TMR 사료 원료로 활용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원료 자급률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파프리카 부산물의 폐기물 처리비용은 절감되고 가축분뇨를 다시 토양으로 환원하는 경축 순환농업이 이루어지면서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발효 유용 미생물 활용 및 파프리카 배합 비율 등 가축 사양관리 매뉴얼을 개발한다. 강진의 파프리카 부산물을 수거해 TMR 배합사료 중 파프리카 함량별 영양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배합비로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물 생산 현장 컨설팅 및 기존 TMR 배합비 분석 등 현장에서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연구개발과장은 “국내 배합사료에 사용되는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실정에서 양질의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TMR 사료 활용 등과 같은 한우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지혜로운 축산 경영이 필요할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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