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욱)은 관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너나들이’공개수업 및 나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업 너나들이’는 일상적 수업 고민과 실천, 나눔을 동료 간에 편하게 터놓고 할 수 있는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다. 22일 인천연화초등학교 김종학 선생님의 국제원격교류수업을 시작으로 총 6명의 참여 교사가 향후 월별로 릴레이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교사는 각자의 수업에 대한 고민과 개선사항을 토대로 수업을 설계하고 공개함으로써 참관하는 선생님들의 성찰적 배움을 이끌고, 이후 진행하는 워크숍에서 수업의 주요 기법과 전략 중심으로 모의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주자인 인천연화초등학교 김종학 교사는 실제적인 배움의 연결과 확장을 위해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호주의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면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 원격교류 수업을 활용한 수업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수업에 참여한 연화초 학생들은 “먼 나라 호주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신기하고, 함께 배우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게 가능하다는 생각에 수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무척 커졌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을 중심에 두고, 내실 있는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교사의 전문성과 상호 성장을 위해 함께 수업을 고민하고 나누는 문화가 확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