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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교사 연수 자료 등도 마련
[더코리아-부산] 부산시교육청이 중·고등학교 학교급 전환기 학생들의 학교급 간 연계, 진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진로 연계 교육 자료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매년 중학교 학생들에게 상급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방법, 효과적인 학습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학업 부담을 줄여주고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지원해 왔다.
올해 보급하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중·고 진로 교사,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사 등 15명의 개발·검토 위원이 개발에 나섰으며, 학생용 워크북과 영상자료, 교사용 자료로 구성했다.
학생용 워크북은 총 3권 39차시로 제작했다. 1권 ‘단단한 디딤돌’은 중학교 생활 정리하기, 고등학교 생활 적응하기, 시간 관리 등 내용을 실었다. 2권 ‘고교학점제 맛보기’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교학점제 적용하여 학업 설계하기, 학교생활기록부 맛보기 등의 내용을 담아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3권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는 공부 습관 다지기, 5개 교과 자기주도학습법 이해 및 적용하기 등 내용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교과별 내용 및 학습 방법 등의 학교급 간 연계를 통해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책자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참고 자료를 보급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학교 중점 사항인 진로 연계 교육을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성환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자료 보급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초6, 중3 학생들의 불안감과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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