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울산 남구]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0일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에서 철새홍보관이 주관한 제1기‘태화강 철새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했다.

수강생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 조류의 기원, 생태적 특징 등을 다룬 기본 개론과정부터 울산을 찾는 철새와 우리생활 속 쉽게 볼 수 있는 조류로 구성된 심화과정 ‣ 수강생들이 직접 고배율 망원경과 조류도감을 가지고 태화강의 철새를 관찰하는 탐조과정을 수강했다.

철새홍보관은 전문적인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심화과정에 국립생태원 강종현 박사, 탐조과정에 곽승국 한국탐조연합 운영위원장을 초빙하여 운영했다.

철새홍보관에서는 올해부터 울산의 시민들에게 울산을 찾는 철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 전파를 위해 기존의 어린이 일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던 철새 아카데미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좌 운영을 위해 기수제로 개편하여 개설했다.

이번 1기 과정에는 총 74명이 등록해 68명의 아카데미 첫 수료생이 탄생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는 2기 수강생을 모집하여 운영 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한 최상림씨는 “일상 속에서 놓쳐 왔던 울산의 철새와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조류의 특징에 대해 상세하게 잘 알게 되었다며, 올해 6월부터 진행 될 아카데미 2기 과정을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권장 하겠다.”고 수강소감을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유일의 철새와 조류 관련 전문 시설인 철새홍보관을 활용해 품격 높은 생태문화관광 발전과 시민들에게 울산을 찾는 철새의 정보와 생태적 가치가 홍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질 높은 생태강좌를 개설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