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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운, 화방용품 기탁...문화 사각지대 해소

기사입력 2018.03.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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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동주민자치위원회에 240만 원 상당 지정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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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 태인동(동장 이화엽)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서양화과정 수강을 위해 필요한 화방용품을 기탁한 지역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업체는 광양제철소 구내운송 전문회사인 태운(대표 구황회)으로, 지난 26일 열린 기탁식에서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240만 원 상당의 서양화 물품 1210세트를 태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조)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열린 기탁식에는 구황회 태운 대표, 김영조 주민자치위원장, 이화엽 태인동장, 서양화 수강생 10명 등이 참여했다.

    이번 기부품은 태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서양화를 수강하는 주민들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강에 곤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한 재료 물품으로 사용하게 된다.

    구황회 태운 대표는 태인동에 처음으로 서양화 과정이 생겼는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기를 주저하며 포기할 상황에 처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기탁을 결심했다. “앞으로도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들의 행복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올해 제1회 태인문화제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려 문화제에 전시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 “태인동 문예르네상스 구현에 일조하는 기회가 주어져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조 태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기업 경영이 쉽지 않을 텐데 이렇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다 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러한 좋은 사례가 널리 퍼져 따뜻한 문화복지 나눔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태운은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봉사활동비로 기부하여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청소 및 물품전달, 국가보훈가정 자택 개·보수 등 지역 사랑을 위한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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