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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계림1동, 어르신 ‘한글 놀이터’ 열띤 호응

기사입력 2024.02.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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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단계별 확대 운영

    2.22 계림1동, 어르신 한글놀이터(사진).jpg

     

    [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청장 임택) 계림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명기)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한글 놀이터’ 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생업 활동과 생활고 등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한글 읽기와 쓰기 등 기초과정을 교육하는 계림1동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학생 5명에서 시작해 올해 11명으로 늘어난 ‘한글 놀이터’ 교실은 주민자치회 이교환 위원의 재능기부로 매주 화·목요일마다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거리의 간판은 물론 가족들이 보내 온 문자도 읽을 수 있게 됐다”면서 “손녀에게 난생 처음으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을 때는 너무 기뻐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김명기 주민자치회장은 “‘한글 놀이터’ 교실은 어르신들이 한글을 몰라 겪었을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단계별로 한글반을 확대하고 영어 기초반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글 놀이터’에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림1동 주민자치회 사무국(☎062-232-3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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