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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14일 웨딩그룹 위더스 5층 연회홀에서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 교원 표창 수상자 대표와 전·현직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념행사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육과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스승에 대한 추억과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감 인사말 ▲정부포상 및 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 교육감 감사장, 효자‧효부상 전수 및 수여 ▲선생님과 제자의 추억 나누기 ▲축하 공연 등이 이뤄졌다. 특히 ‘선생님과 제자의 특별한 만남’ 행사는 현직 교직원과 그들의 은사가 함께해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제 간 훈훈한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교대부설초 정상문 교사는 "소극적이어서 반에서 겉돌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 그 일을 계기로 점차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게 됐다"며 "선생님의 세심한 관찰과 지도 덕분에 오늘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퇴직 교사는 “교직 생활을 돌이켜 보면 아이들에게 가르친 것보다 오히려 내가 아이들로부터 배운 점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이 자리에 초대해 준 제자가 이렇게 훌륭하게 장성해서 나를 찾아준 것이 내 교직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스승의 날 서한문을 통해 “다양한 실력과 따뜻한 인성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생님들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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