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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산구]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유사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특별점검하고, 비상용품함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122개 비상대피시설을 찾아 시설 등을 점검했다.
특히, 노후한 대피시설 안내판 등을 교체하고, 아파트, 지하철역사 등 시민 접근성, 중요도가 높은 15곳에 비상용품함을 우선 설치했다. 비상용품함에는 손전등, 라디오, 상비약 등 긴급물품이 구비돼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활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내년에 전체 비상대피시설로 비상용품함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시설로 대피한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담긴 국민행동요령 안내판을 60곳에 부착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보강을 통해 시민 친화적 비상대피시설을 만드는 데 주력하는 한편, 신규 대피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해는 신규아파트 단지 지하에 대피시설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은 유사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며 “실제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들이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용품함과 국민행동요령 안내판을 모든 대피시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의 비상대피시설은 광산구청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총 122개소가 확보돼 있다. 62만1055명이 대피할 수 있는 규모다. 자세한 위치는 광산구 누리집 및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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