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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비상탈출용 목욕가운 비치 당부

기사입력 2023.03.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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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사우나·목욕탕 등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탈출용 목욕가운’을 비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우나, 찜질방 등 시설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신체를 가리기 위한 옷가지 등을 챙기는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신속한 대피가 쉽지 않다.

     

    비상용 목욕가운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걸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품이다. 인명 대피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12월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2층 여자 사우나에서 유독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가 있듯이, 사우나 등에서 화재 발생 시 이용객들이 옷을 챙겨 입다가 대피 적기를 놓쳐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유사한 사고 재발 방지와 피난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를 독려하고 있다.

     

    박상진 서장은 “사우나·목욕탕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도 빠른 대피가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피난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우나·목욕탕 시설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상용 목욕 가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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