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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인력 투입으로 도시경관 저해, 예산낭비, 품질저하 등 방지
[더코리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공공건축물 건립과정에 민간전문가인 공공건축가를 배치하면서 공공건축물의 완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공공건축물 디자인 개선과 주민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 별관 증축 등 7가지 공공사업에 민간전문가인 공공건축가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7가지 공공사업은 ▲세종시청 별관 증축,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증축 ▲장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부강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가득초 보행환경개선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이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 제23조’에 따라 공공건축물과 공간의 계획·설계단계에서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우수 건축물과 시설을 만들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시는 지난해 9월 청주대 김영환 교수를 최초 공공건축가로 위촉한 이후 현재 총 13명이 활동 중으로, 이들은 공공사업에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부서 중심의 개별 사업 진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경관 저해요인이나 과대설계에 따른 예산낭비, 잦은 설계변경으로 벌어지는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공공건축물 건립과정에 공공건축가를 배치시켜 점차 활동반경을 넓히는 동시에, 전문인력을 추가 확충해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로운 공공건축물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도시 품격을 반영한 활용도 높은 공공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향후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타 시도에 비교해 손색없는 인력풀을 추가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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