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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가 생활중심 공공시설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10만3천여 동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구는 사업비 260여억 원을 확보해 공공청사 건립(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먼저 계림7구역 재개발 입주 시기에 맞춰 입주민들에게 주민밀착형 생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림2동 행정복합센터(계림동 196-3번지 일원)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계림2 행정복합센터에는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마을사랑채 등이 주민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건물 노후화와 업무 공간 부족 등으로 미래 행정수요 대비와 주민 편의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온 동명동과 학동도 행정복합센터 신청사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동명동은 국토교통부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마치고 최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으며, 학동은 지난달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6월 계약심사 이후 설계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생활SOC복합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계림2동과 동명동, 학동 등 3개 행정동에 조성될 행정복합센터 신청사에는 행정센터를 비롯해 주민건강센터, 마을사랑채,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출입이 잦은 공공시설에 화장실, 주차장, 무인 민원기 설치 등 각종 편의 제공을 위한 세심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산1동·지산2동·서남동·학운동·지원2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지하 화장실 개선, 천정 교체, 화장실 바닥 누수공사 및 배관공사, 다목적실 냉·난방기 설치, 지하주차장 진입로 포장 등을 진행해 이르면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2023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남지구에 조성 중인 ‘구립복합공공도서관’, 지역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기관인 ‘청소년문화의 집’도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정을 서두르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청년, 중·장년,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사업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공공시설 건립 사업을 계획·수립해 보다 나은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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