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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령화비율이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지자체 가운데선 전남 고흥군이 43%로 경북 의성군 44.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내놓은 ‘지역산업과 고용’ 연구에 결과에 따르면 2022년 65세 이상 전남지역 고령화 비율은 전체인구 177만1431명 가운데 2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0.7%에 비해 4% 증가한 수치다.
생산가능인구 대비 고령자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38.4%로, 역시 지난 2015년 31.3%에 비해 7.1%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노인의 숫자를 나타내는데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하는 노인의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어서 일하는 세대의 부담이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남지역 고령화 속도는 0.574%로 전국 평균 고령화 속도는 0.677%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화 추세로 조사됐다.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부산광역시로, 0.968%로 나타났고 세종특별시가 0.040%로 가장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고흥군과 보성군, 신안군, 구례군은 고령화비율이 40%를 넘거나 육박하면서 고령자 비율 상위 20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특히 고흥군과 보성군은 고령화비율이 40%를 훌쩍 넘어서면서 상위 5위권 안에 포함됐다.
특히 경북 의성군에 이어 전국 상위 2위를 차지한 고흥군의 고령화 비율은 43%로 지난 2015년 38%에 비해 5% 증가했고 이로 인한 노년부양비 역시 70.3%에서 84.8%로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의 고령화 비율은 41.6%로 경북 의성군과 고흥군, 경북 군위군, 경남 합천군에 이어 전국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35%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노년부양비 역시 2015년 63.6%보다 크게 증가한 80.1%로 나타났다. 증가 수치는 16.4%로, 갈수록 노년부양비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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