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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 지사협, 90세 이상 어르신 외출동행
[더코리아-전북 진안] 진안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지난 29일 가을을 맞아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을나들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외출동행은 안천면 노성리 노채마을에 사는 90세 이상 어르신 정정이(92세), 김순예(95세), 양옥목(90)씨가 참여했다. 자원봉사자 문종식 안기마을 이장, 전은정 진안농협 안천지점장, 고금영 보한마을 부녀회장이 어르신과 함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정정이 씨는 “몸이 예전같지 않아 집밖에 나가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가을 바람을 쐬면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즐거워했다.
문종식 안기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니,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용호 안천면장은 “참여하신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천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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