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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영산강 지류-지천 데이터 없다

기사입력 2023.07.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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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진 도의원, 업무보고서 환경산업진흥원 '질책'
    "연구용역 도맡아 놓고 관련 데이터조차 없다니"
    "지류지천에 대한 연구용역 통해 데이터화 해야"

    섬진강과 영산강 수계 수많은 연구용역을 수행했던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관련 데이터조차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김호진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1)에 따르면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2018년부터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지류와 지천 환경기초조사 및 불명오염원 현황 파악 등 다양한 연구용역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류와 지천에 대한 관련 데이터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하천인 영산강 수질은 4대강 중 최악의 수준. 2022년 기준 한강과 낙동강 BOD는 평균 1~2등급, 금강은 2~3등급이다. 반면 영산강은 상류 지역을 제외한 BOD는 평균 3~4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남은 전체 물 이용량 중 농업용수 이용량 비율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인 18.4%로, 지역적 특성상 지속가능한 물관리정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역임에도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180개 지류와 지천에 대한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자료의 데이터화는 물론 수질 현황 및 수질 개선 대응 방안를 수립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같은 지적에 김형준 환경산업진흥원장은 “향후 도내 수계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자체 분석을 통해 마련된 대응 방안을 영산강환경유역청에 제시해 수질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는 지난 4월 광주시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전남 시도의회 협의회’를 구성해 영산강 수질 개선을 위해 공동활동 중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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