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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중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27일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지역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여가 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구치매안심센터, 인천광역치매센터, 미림극장 주관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이다.
특히 윤여정·김고은 주연의 따뜻한 힐링 영화 ‘계춘할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매에 관한 정보 제공,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안내,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을 위한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여도 괜찮은 공간에서 마음껏 울고 웃으며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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