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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 안전과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학교부설주차장 개방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23일 개최했다.
원도심 주택밀집지역의 경우 주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변 주차장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인천시 및 자치구 학교부설주차장 개방 공모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계획 및 개방 학교의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보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9월 10개 자치군‧구와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15개의 학교부설주차장을 개방중이며 앞으로 인천시 및 자치구와 다각적인 소통을 강화해 더욱 많은 학교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부설주차장 개방 확대를 위해 교육지원청별 학교부설주차장 개방업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치구에서 원도심 주택밀집지역 내 학교부설주차장 개방 수요를 파악해 교육지원청에 개방 협의를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은 자치구와 함께 개방 대상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학교장의 책임을 완화하면서 실질적인 개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시 및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학교의 책임을 완화하며 지역 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학교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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