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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가정폭력에 대응해 피해자 지원사업 신설
[더코리아-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가정폭력 피해자 또는 가정폭력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성경찰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유성구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22년 1,033건, 2023년 1,19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구는 올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정서적·신체적으로 위기 상태에 놓여있는 피해자에게 전문상담 및 심신 회복을 위한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일상으로의 조속한 회복을 돕고자 마련했다.
현재 참여 희망자를 모집 중으로 개별 면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해 4월 24일(수)부터 10주간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주 1회)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감 가정폭력상담소(042-822-1366) 또는 유성구청 가족복지과(042-611-2823)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고립되기 쉬운 가정폭력 피해자가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전문상담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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