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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 - 전남 여수 ]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전라좌수영의 거북선이 오랜 제작 (5 년 ) 과 복원과정을 거치고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
여수시는 지난 2009 년부터 복원계획을 마련해 추진한 전라좌수영 거북선의 건조를 마치고 오는 19 일 오후 3 시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
국비를 포함해 26 억원이 투입돼 전통한선 제작기법으로 제작된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지난 2011 년 고증조사와 기본계획 학술용역 , 자문회의 등을 거쳐 중소조선연구원에서 기본 · 실시설계를 마쳤다 .
2012 년 8 월부터 청해진선박연구소가 본 제작에 착수했으며 , 전체장 35.3m, 선체장 26.24m, 폭 10.62m 로 2 층 구조를 갖춘 177 톤 규모의 실물크기로 이달 초 건조를 완료했다 .
설계 과정에서 관련대학 교수 , 향토사학자 등 많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거북선의 층수를 2 층으로 하고 , 머리는 용두로 , 크기는 판옥선 대선 크기 , 노는 양쪽에 각각 8 개로 했다고 밝혔다 .
시는 당초 거북선을 이순신광장 해상에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북선을 직접 만져보고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도록 광장 내 전시키로 했다 .
또한 거북선 내부를 전면 개방해 호국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무엇보다 시는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서 위상정립과 함께 진남관과 선소 등 임진유적지와 연계한 호국관광 컨텐츠 발굴에 큰 틀을 두고 있다 .
시 관계자는 “ 전라좌수영 거북선이 복원 · 제작을 거쳐 이순신 광장에 전시됨에 따라 진남관 일대가 역사테마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이어 “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진남관이 있는 전라좌수영 선소 , 방답진 선소 , 순천부 선소 ( 여천선소유적 ) 3 곳에서 건조됐던 역사적 사실을 알려나가겠다 ” 고 덧붙였다 .
한편 여수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전라좌수영 본영으로써 명맥을 잇기 위해 2010 년 3 월 중앙동 물량장 일원에 이순신 광장을 조성했다 .
이후 2012 년 5 월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하고 , 일제가 맥을 끊었던 진남관과 고소대를 잇는 좌수영다리를 개통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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