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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강진] 지난 2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재영)는 장기간 가뭄으로 급수가 제한되고 있는 완도군에 1,200만 원 상당의 생수(2ℓ) 17,328병을 전달했다.
현재 전남지역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생활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완도 일부 섬 지역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제한 급수가 진행되면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생수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도로 모금운동으로 마련됐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의 기탁을 선두로 봉사단체, 공공기관, 개인들이 함께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에는 강진군의회, 신협, 산림조합, 강진농협, 축협, 수협, 여성의용소방대, 강진로타리, 청록회, 탐진로타리, 한국해양구조단강진지회, 강진읍적십자회, 도암면적십자회, 강진군새마을지회 등 26개 기관‧단체와 개인이 참여했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한뜻으로 함께해주신 기관, 단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주도적으로 모금운동을 추진해주시고, 또 이에 적극 참여해주신 관내 기관과 단체, 주민들을 보며 따뜻함을 느꼈다”며 “식수로 어려움을 겪는 완도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우리의 희망을 담아 가뭄이 하루 빨리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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