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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23일 일상속 복합문화기지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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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도립미술관, 23일 일상속 복합문화기지로 개관

예향 전남의 전통성․현대성․국제성 기반 다양한 예술 체험 제공

도립미술관 전경.jpg

 

전남도립미술관 외관1.jpg

 

도립미술관 전경2.jpg

 

[더코리아-전남 광양]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이 모두에게 친근한 일상 속 복합문화기지로서 22일 개관식을 갖고 23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도립미술관은 사업비 414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1천580㎡로 건립됐다. 1018년(고려 현종 9년) 전라도 정도 1천여년만에 예향 전남을 널리 알릴 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셈이다.

 

도립미술관은 전남의 전통성과 현대성, 국제성을 기반으로 현대미술의 국제 동향을 소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의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전망이다.

 

‘주변의 풍경과 삶의 모습을 반영하는 미술관’, ‘일상 속의 친근한 미술관’을 지향하며, 미술관의 전시·연구·수집 기능 외에도 다양한 교육과 문화프로그램, 카페테리아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복합문화기지로 다가설 예정이다.

 

옛 광양역 터에 자리잡아 지나온 지역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새로운 전남의 역사 한 축을 완성한다. 유리 외관은 공간을 구분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연결해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계절과 날씨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광양의 풍경을 담았다. 자연채광과 반사율을 포함한 기능적 요소를 더한다. 외벽 사이 설치된 흰색 점들은 미술관을 완성하는 관람객을 의미해 상징성을 높였다.

 

도립미술관은 예향 전남의 미술문화를 견인해 국내외 많은 미술애호가가 찾는 국제적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전남도와 도민의 의지를 담아 문화융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관과 함께 미술관의 비전을 알리는 개관특별기획전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를 선보인다. 3개국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남미술사가 한국미술의 큰 획을 담당하는 동시에 세계미술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함께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재한외국인들을 위한 초청행사를 열어 무료 전시관람 및 전시해설과 함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립미술관은 독립된 9개 전시실 외에도 넓은 무료주차장과 카페, 도서실, 휴게실, 멀티프로젝트홀, 관람객 참여형 교육공간 등을 갖춰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복합문화기지를 지향한다.

 

다양한 관람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장인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도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다.

 

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전남지역 송창과 박문종을 비롯해 이희중, 오경환, 진유영, 박재곤, 이인, 이철주, 조순호, 오숙환, 강남미 등 한국근현대미술사 중요 작가의 작품이 기증됐다. 또 전남지역 미술을 연구하고 보다 풍성한 한국미술사의 맥락을 완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소장품을 공개 구입해 미술관 컬렉션의 수준을 높였다. 작가와 작품의 아카이브 확충, 도서실 자료 확보를 통해 미술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현대미술과 한국미술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는 일련의 전시를 통해 세계미술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온 한국미술사를 정립할 예정이다.

 

이지호 관장은 “현대미술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예술적 감각과 문화적 인식을 갖춘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는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미술관’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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