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울산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태)가 27일(토) 오후 3시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태화강마두희축제 울산마두희 큰줄당기기에 쓰일 마두희 본 줄(몸통 줄) 제작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320여 년 동안 이어져온 지역 전통놀이 울산마두희 큰줄당기기를 소개하고, 태화강마두희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마두희보존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짚을 꼬아 본 줄(몸통 줄)을 만들었다.

축제 참가자들이 본 줄(몸통 줄)을 들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올해는 짚과 마닐라 로프를 함께 사용해 더 가볍고 얇은 줄을 제작했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5톤 분량의 짚을 미리 준비하고 줄 만들기 전문가를 영입해 지난 4월 15일부터 본 줄(몸통 줄)을 제작해 왔으며, 오는 6월 8일까지 줄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 동안 중구 원도심 일원 및 태화강변에서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울산마두희 큰줄당기기는 6월 24일(토) 오후 4시 원도심 시계탑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울산마두희 큰줄당기기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6월 5일까지 태화강마두희축제 누리집(http://www.ulsanmaduhee.co.kr) 또는 각 동(洞)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